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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인간 관계와 공감능력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 사람의 감정을 함께 느끼는 능력인 공감하는 능력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이며, 따듯한 인간관계를 맺는데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능력입니다.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타인의 감정과 행동, 의도를 잘 이해할 뿐 아니라 남을 위로하거나 보살필 줄도 압니다. 반면, 공감 능력이 발달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감정, 고통, 느낌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타인과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 고통스럽거나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래 함께 있고 싶고, 함께 일하고 싶고, 힘들 때 찾아가고 싶은 사람은 바로 높은 공감 능력을 가진 사람일 것입니다. 공감이란 책 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인공 테일러가 나무 블록을 하나 하나 정성껏 쌓아서 아주 멋진 성을 ..
[Column]대물림 되는 능력주의 부모의 ‘수저 계급’이 정규 교육과정을 거쳐 자녀의 ‘수저 계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부모들 학력과 재력, 사회적 지위가 자녀의 사교육→특수목적고→수도권 대학→대기업 취업→고소득으로 이어지는 불평등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력’과 ‘학벌’을 중심으로 부상 중인 능력 우선주의가 ‘공정’과는 거리가 멀다는 주장이 통계적으로 확인된 것으로, 능력주의의 허점을 검증할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증방법 교육부의 2020년 정책연구과제로 서울교대가 용역을 받아 실시한 이 연구는 ‘교육체제가 고등학교 서열화 및 계층화와 어떤 관련성을 갖고, 교육을 통한 불평등에 어떻게 작용해왔는가’를 통계적으로 검증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연구진..
[Colum]능력 vs 태도 사람이 항상 잘할 수는 없지 않은가. 실수도 하고 어려움에도 빠진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책임을 져야 할 때도 있다. 그럴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사는 곳’이 그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주기도 하지만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그 사람에 대해 더 많은 걸 보여준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무렵부터 내겐 ‘태도’라는 화두가 깊이 들어와 박혔고 사람들을 볼 때면 일을 대하는 태도를 눈여겨보곤 했다. 세상은 세상의 씨앗들은 ‘그냥’ 자라지 않는다. 흙이 알맞아야 하고 햇빛을 보거나 적당한 그늘이 있어야 하며 물이 있어야 하고 바람도 통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씨앗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올린다. 재능도 그랬다. 필요한 재능 없이 그 일을 탁월한 수준으..
[Colum]글을 쓰는 다는 것과 '중간'의 의미 When I had just finished my schooling and was looking for a job, a friend put me in touch with an absurdly well-connected British biographer who, she assured me, would help me find the professional position of my dreams. I wrote and asked him whether we might meet, explaining that I would appreciate his advice on securing literary work and enclosing some of my early efforts. He duly invited me f..
[Column]책 읽지 않으면 뇌 퇴화해 울프의 뇌는 문장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이야기의 심층을 살피는 데 필요한 ‘인지적 참을성’을 잃어가는 중이었다. 어려운 책을 읽으면서도 마음을 모아 문장에 집중하는 대신 표층에 머물러서 핵심만 추리려 들었다. 아이러니하지만, 최고의 독서 과학자인 울프조차 책을 읽을수록 책이 점차 어색해지는 ‘독서 소외’에 빠져든 것이다. 디지털 정보 소비에 중독된 탓이다. 상시적 주의력 결핍 상태에 놓이는 것은 현대인의 무섭고 중대한 질병에 해당한다. 이는 독서가 힘을 잃자 우리의 자연적 본성이 드러난 것이기도 하다. 뇌는 물렁하다. 인간의 뇌는 물렁물렁하다. 뇌에는 주변 상황에 맞추어 자신을 바꾸는 성질, 즉 가소성(可塑性)이 있다. 덕분에 우리는 학습으로 뇌를 진화시킬 수 있다. 낯선 체험이나 자극은 뇌 뉴런의 새로운..
[Colunm]이혼율 최상위 한국 In OECD 하루 300쌍 이혼 하루에 300쌍의 부부가 남남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은 이혼율이 최상위에 속해 있다. OECD가 발표한 ‘한눈에 보는 사회 2019’에 따르면 한국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율)은 2016년 기준 2.1명으로 1991년 1.1명보다 2배 치솟았으며 OECD 평균인 1.9명을 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이혼율 9위다. 아시아에서는 1위다. 특히 인구를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 이혼율은 심각한 상황이다. 황혼이혼과 개인의 행복 중시 사회로의 변화 눈에 띄는 점은 ‘황혼이혼’도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혼인 지속 기간이 20년 이상 이혼은 1년 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20년 이상 이혼이 3만9천700건으로 전체의 37.2%에 ..
[Developer]JSP JSP란 JSP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으로부터 동적 컨텐츠를 생성하여 응답해주는 역할을 하기위한 기술이다. JSP는 Servlet으로 변환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JSP 버전과 Servlet의 버전은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JSP는 작성되어진 이후 JSP 컨테이너에서 이를 인식하게 되고 클라이언트의 요청이 있을 때 이를 처리해줄 JSP를 JSP 컨테이너에서 찾아 Servlet으로 변환 후 Servlet 컨테이너에 등록하게 되는데 실제 동적 컨텐츠를 처리하는 것은 변환된 Servlet이다. JSP는 웹 디자이너에게 친화적일 수 있도록 마크업 기반의 스크립트로 개발이다. 또한 표현식과 스크립트 릿 등 개발자가 소스를 작성할 수 있는 구문도 제공하며 .class 파일이 아니기 때문에 HTML에서 수정이 용이하다는 장..
[Colum]이유 없는 불안의 이유 불안은 곧 공포? 불안을 이해하기 위해 곧잘 비교하는 개념이 공포다. 일상생활에서는 두려움, 공포, 불안 등의 단어는 비슷한 의미로 혼재되어 사용되지만, 엄밀히 따지면 뜻하는 바의 차이가 있다. 공포는 이미 인식한 ‘외부의’ 위협에 대한 두려움, 예컨대 뱀, 귀신, 살인마, 달려오는 차 등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이다. 그에 반해 불안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미래의 사건이나 대상을 미리 상상하며 겪는 ‘내적인’ 위협이다. 면접에 떨어질까 봐, 사업이 실패할까 봐, 사랑하는 대상과 헤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 불안이다. 불안이 내게 달리지 않은 미래의 성과에 연연하며 이에 도달하지 못할까 봐 초조해하는 것이라면, 절실함은 원하는 것을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전념하는 것이다. 불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