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46)
[Column]섹스 로봇은 '진짜 여자'가 무서운 남자들에게나 필요하다 From 한국일보 과학기술을 이용해 인간이 삶의 편의를 누린다고 할 때 무엇을 더 상상할 수 있을까. 어쩌면 기계를 통해 성적 욕망을 더 편하게 누리겠다는 발상은 자연스럽다. 여성들도 '반려가전'이라 부르며 여성용 섹스 토이를 사용하니까. 그러나 섹스 로봇을 떠올릴 때마다 의아한 것은 왜 꼭 이토록 기이하게 포르노화된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피부는 혈관이 비치고 열선을 깔아 체온을 느끼게 한다. 앱을 이용해 성격을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섹스 로봇이야말로 과학기술과 여성을 떠올릴 때 가장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주제다. '포로노'의 정의 Pornography란 원래 '매춘의 기록'이란 뜻이다. 매춘부를 뜻하는 'porne'과 그림 또는 묘사를 뜻하는 'graphos'의 합성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
[ETC]파트너에게서 살아남기, 게임 ‘대부분의 여성은 진정 원한다면 폭력적인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 (53.3%). 여성가족부가 정례 실시하는 가정폭력 실태조사(2019)의 설문 결과입니다. 여성은 진정 원한다면 폭력적인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폭력적인 배우자와의 결별’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선택지를 여러분께 드립니다. 여러분이 끝까지 살아남아 안전한 이별에 이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 : 한겨례
[Column]정신의학으로 알아보는 이혼하는 이유 이혼을 하는 결정적인 이유 박탈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있어도 혼자라고 느낄 때, 내편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타인이거나 때로는 남보다 못하다고 여겨질 때 말이죠. 물론 경제적 이유나 바람, 불륜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결정적인 트리거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공감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하는데서 느끼는 실망감과 소외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정이 뇌를 지배할 때 우리의 변연계는 굉장히 충동적인 결정을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땐 이성적인 전두엽이 원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서, 판단력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럴 때는 자기 판단에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하거나 미련이 남을 수 있어요. 충분히 감정을 추스르고 불안감이나 분노에 쫓기지 않고 철저히 이성적이고 계산..
[ETC]이번 크리스마스 당신이 헤리포터 기숙사에 들어가다면 4명의 마법사가 살아 있을 때는 이들이 가진 교육 이념과 학생의 특성에 따라 직접 마음에 드는 학생들을 선발했으나, 그들이 죽은 후에는 설립자들이 자신들의 지혜를 조금씩 부여한 마법의 분류모자가 학생들을 각 기숙사로 분류한다. 해리 포터가 아들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에게 말한 바에 따르면, 알려진 바와 달리 성격대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으로 나눈다는 설이 있다. 예를 들어 성격과 캐릭터로만 따진다면 헤르미온느는 사실상 래번클로에 들어가야 했지만, 본인이 용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리핀도르가 되었다고 한다. 기숙사별 메시지 그리핀도르 축하해! 나는 반장인 퍼시 위즐리야. 네가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온 것을 환영해. 우리의 상징은 동물 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자야. ..
[Column]결혼, 비혼 그리고 가족 form 시사in 결혼, 남자는 40.8%, 여자는 22.4%만이 결혼은 필수라고 생각 현재 서울시 전체 가구의 3분의 1이 1인 가구다. 만 13세 이상 3만8000명을 대상으로 한 통계청의 ‘2020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체의 51.2%에 그쳤다. 나머지 절반가량은 ‘결혼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미혼 남녀 중에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는 비율이 더 떨어진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올해 6월 30대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30%, 남성의 18.8%가 결혼에 부정적이었다. 여성의 경우 결혼을 꺼리는 이유 혼자 사는 게 더 행복할 거라고 생각해서(25.3%) 가부장제, 양성 불평등 등의 문화 때문(24.7%) 남성의 경우 결혼을 꺼리는..
[Colum]한국 재정 및 출산률 전망 From 미국, 싱크탱크 피터슨 국제연구소 이 정책 브리프는 한국이 출산율 회복을 시도하는 데 직면할 큰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한국은 이제 나이 든 여성의 출산율 증가가 더이상 젊은 집단의 출산율 감소를 메꾸지 못함에 따라, 단순히 임신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는 시기에 들어섰습니다. 한국의 급락하는 결혼율과 대부분의 다른 OECD 국가에서처럼 혼외출산의 증가가 없는 것출산율 회복에 강력한 장애물이되고 있습니다. 정책 브리프는 또한 여성이 전체 업무의 85%를 수행하는 한국에서 무급 가사노동의 극도로 불균등한 분배가 시정되지 않는한, 현지 남성과의 결혼이 많은 고학렬 한국 여성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명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책 프리프는 한국에 대한 몇가지 제안된 정책 개혁으로 끝맺지만, 한국의출산율을 높이는 데 있어 정부 ..
[Video]어떤 관계가 좋은 혹은 나쁜 관계 일까? FROM 김경일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는 관계를 맺을 때 2가지 기준 1. 감정을 드러내는 여부 - 감정을 일체 들어내는 않는 경우 - 감정을 들어내지만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만 들어내는 것 한국의 경우는 여성, 남성의 성격의 구조나 감수성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진짜 다르면 서로 싸우기도 힘들다. 왜냐하면 어떠한 이질감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2. 같이 장난치는 것 - 그 사람을 잘 관찰하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장난을 치고 그것을 받아주는 사람이라면 가까워질 수 있는 사람이다. 예시 상황, 단골에서 위트있는 장난을 치는 직원 직원이 단골에게 소소한 장난을 받아주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거기까지인 것이다. 공식적인 관계. 그 관계는 거기까지 밖에 갈수 없는 사람인 것으로 확인하고 더 이상 관계를 만들어 내지 ..
[Column]코로나 불평등 그리고 한국, 세계불평등연구소 8일 토마 피케티 프랑스 파리경제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는 세계불평등연구소(World Inequality Lab)가 펴낸 '세계 불평등 보고서 2022'를 보면, 올해 전세계 불평등 수준은 더 나빠졌다. 소득보다 자산 불평등이 더욱 크게 악화됐다. 구체적으로 상위 1%는 전 세계 자산의 37.8%를, 상위 10%는 75.5%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견줘 각각 0.7%포인트와 0.4%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하위 50%의 자산 점유율은 2%로 정체됐다. 상위 10%는 평균 55만900유로(약 7억3천만원)의 자산을 가진 반면 하위 50%는 평균 2900유로(약 386만원)에 불과해 약 190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막대한 부를 소유한 세계적 부호들은 이 기간 자산이 더욱 크게 늘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