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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Security/Video

[Video]이혼이란 렌즈를 통해 '나은 결혼생활'팁 From 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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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우리는 결혼할 (미국식)서약 한다.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오직 서로만 바라보겠다고 말이죠. 또는,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집안 여기저기에 더러운 양말을 내버려두지 않겠다." 서약이다.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결혼이 어떻게 끝나는지 생각해야 봐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혼은 결혼생활의 현실을 명백하게 드러낸다. 결혼의 암묵적인 규칙을. 모든 사람들은 규칙을 이해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처음부터 나은 결혼생활을 있다. 낭만적으로 들리진 않지만, 때로는 사랑해서 하는 것들이  사랑을 지속하는 걸림돌이 있다.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이혼한 부부들이 나눴던 매우 고통스러운 대화들, 모두가 이런 대화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그건 우리가 무엇을 기여했는지, 무엇을 빚졌는지, 무엇을 기꺼이 주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한 고통스러운 대화입니다. 

 

TED

 

 

결혼의 암묵적인 규칙

 

 

첫째, 희생을 공정한 교환으로 생각해야 한다.


둘째, 무상보육 같은 것은 없다.


셋째, "당신의 것"이 아마도 "우리 것"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첫 번째, 희생은 공정한 교환이어야 한다.

리사와 앤디 부부의 예를 보겠습니다. 

 

리사는 결혼 초기에 의대에 가기로 하고앤디는 그들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 앤디는 야간 근무를 하고 다른 도시의 좋은 직장을 포기합니다. 아내를 사랑했으니까요. 물론, 그도 아내의 학위가 결국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 후, 앤디는 무시당하고 분개하며 술을 많이 마시기 시작합니다. 리사는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앤디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건 내가 원했던 결혼이 아니야." 라고 말이죠. 몇 년 후, 그녀는 의대를 졸업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합니다. 

제 완벽한 세상에선, 리사가 의대에 진학하기 전에 한 결혼 중재인이 나타나 이들 부부와 대화를 나누며 이렇게 물었을지도 모르죠. "공정한 교환이란건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당신의 결혼 생활에선 어떤가요? 무엇을 기꺼이 주고 무엇을 빚 질 각오가 되어있나요?" 이혼한 상태에서, 리사는 아마 수년 동안 앤디에게 받아온 재정적 지원을 갚아야 할겁니다. 그리고 앤디의 경우엔 어떤 재정적 도움도 자신이 포기한 것과 잃어버린 경력의 기회를 보상해 줄 수 없을 것입니다. 

 

 

 

두 번째, 무상교육은 없다.

이제 에밀리와 뎁 부부의 이야기를 해보죠. 

 

이들 부부는 큰 도시에 살고 두 명의 아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였습니다. 에밀리가 작은 도시에서 직장을 구하게 되어 부부는 그곳으로 이사하기로 했죠. 뎁은 전업 육아를 하기 위해 자기 일을 그만둡니다. 자신의 대가족과 친구들, 자신이 정말 좋아했던 직업을 뒤로한 채 말이죠. 그리고 그 소도시에서 뎁은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0년 후, 뎁은 바람을 피우고 그들의 결혼 생활은 파탄이 납니다. 

만일 부부가 이사하기 전, 뎁이 직장을 그만두기 전, 결혼 중재인이 부부에게 왔다면 이렇게 물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육아 선택은 서로에게 주어진 의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그것들이 당신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무상보육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라고요. 

두 사람이 이혼에 대해 미리 생각해봤다면 뭐가 달라졌을까요? 글쎄요, 어쩌면 뎁은 전업 육아를 맡기로 하기 전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어느 정도는 깨달았을지도 모르죠. 아마도 에밀리는 새로운 일자리 제안을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전업 부모'로서 뎁의 희생과 뎁에게 어떤 빚을 지게 될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세 번째, 당신의 것이 우리 것으로

리사와 앤디에게 돌아가 볼까요? 

 

리사는 결혼 전에 그녀의 할머니로부터 유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결혼했을 때, 그들은 집을 샀고, 리사는 해당 유산을 그 집의 계약금으로 지불했습니다. 앤디는 담보 대출금을 갚기 위해 일했죠. 그들의 혼전 재산과 결혼 재산은 모두 묶이게 되었죠. 해당 유산은 이제 부부 재산이 된 거죠. 그렇다면, 헤어질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집을 팔아서 수익금을 나누거나, 아니면 둘 중 한 명이 집을 매입할 수도 있겠죠. 

이 결혼 중재인이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이렇게 물었을 것입니다. "무엇을 분할하고 무엇을 공유하고 싶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그 선택이 결혼 유지에 도움이 될까요? 기억하셔야 할 점은, 당신의 것이 공동의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다른 조처를 염두에 두지 않는 한 말이죠." 

만약 이들 부부가 헤어질 것을 생각했다면 아마도 다른 결정을 했을 것이고 리사는 생각했겠죠. "유산은 분할상태로 유지할 거야 " 라고 말이죠. 실제로 필요로 할 때를 대비해서요. 융자금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을 것이고, 앤디는 고생하며 일하지 않아도 됐겠죠. 그리고 그렇게 화가 나진 않았을 겁니다. 아마도 부부는 더 작은 집에서도 만족했을 것입니다. 

요점은 부부가 이혼을 염두에 두고 무엇을 나눌지 서로 이야기했다면, 이들 부부의 결혼생활은 완만히 유지됐을 거란 거죠. 결혼 생활 중 우리는 희생을 하고 서로의 희생을 요구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어떤 결과도 생각하지 않고 말이죠. 하지만, 우리가 결혼을 결정할 때 어떤 값을 치러야 하는지 알아보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이혼법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방식대로요.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

제가 원하는 건 사람들이 이혼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결혼생활 협상에 관해 생각해보는 것이다.

서로에게 묻기를,

  • "어떻게 결혼이 희생이자 희생의 교환일까요? 우리의 교환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 "육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무상보육 같은 건 없다는 사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우리는 어떤 것은 분할 할 수 있고 어떤 것은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사실을 고려하지 않으면 모두 공동재산의 일부가 될 거예요."

TED

 

출처

 

한글버전

www.ted.com/talks/jeannie_suk_gersen_how_understanding_divorce_can_help_your_marriage/transcript#t-2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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