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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으려면 한발 물러서서 보라
수치심을 느끼면 줌렌즈는 우리를 확대해서 결함이 있는 자신, 홀로 힘겨워하는 모습을 잡아낸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런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 나는 뭔가 잘못됐어. 나만 이런 거야.”
그러나 큰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외모에 대한 다음의 큰 그림 질문들에 대답해보자.
- 외모에 대한 사회공통체의 기대는 무엇인가?
- 왜 그런 기대가 존재하는가?
- 그런 기대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 우리 사회는 그런 기대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는가?
- 그런 기대로 이익을 얻는 사람은 누구인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실천을 통해서 우리는 수치심 회복탄력성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 맥락 이해(큰 그림을 본다.)
- 정상화(나만 이런 게 아니다.)
- 의문 제거(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
연관성 찾기에 실패하면
- 개별화(나만 이런 것이다.)
- 병리화(나는 뭔가 문제가 있다.)
- 강화(나는 수치심을 느껴야 한다.)
나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는 인지하기
완전히 멀리 떨어져서 보면 더 큰 그림이 눈에 들어오고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들이 우리의 개인적인 경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비판적 인식을 높이고 수치심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해 맥락 속에서 문제를 분석할 때 시스템을 비난하는 것은 자신을 비난하는 것만큼이나 파괴적이고 해롭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모른다고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 것
비판적 인식 실천하기에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의문 제거’다. 무언가를 분명하게 알고자 한다면, 그것을 샅샅이 파헤쳐서 ‘의문’을 밖으로 끄집어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거나 자신의 위상을 높이려고 할 때 개인, 집단, 기관은 자기 자신, 자신의 결과물이나 생각을 비밀로 감추려는 경향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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