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는 회사 실적이나 보유자산 등 본래 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이다. 그러면, 주식이 본래 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낮게 혹은 높게 거래되는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여기에는 많은 이론과 지표가 있으나 산정이 쉽고 명확해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돼온 지표가 바로 PER(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이다.
예시
PER는 기업의 주가를 1주당 순이익인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으로 나눈 것으로 현재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몇 배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주식가격이 3만원이고 주당 순이익이 1만원인 기업이라면 PER가 3이 되며, 해당 기업 순이익을 3년간 모으면 그 회사를 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PER가 낮으면 회사 이익 규모에 비해 주가가 낮은 것으로, PER이 높으면 이익 규모에 비해 주가가 높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주의사항
PER을 이용할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업종에 따라 PER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PER의 절대적 수치만으로 기업이 높게 혹은 낮게 평가된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상장기업의 평균 PER은 18.6이지만 업종별로 보면 은행(3.5), 자동차(8.7) 등 전통산업에 속한 기업의 PER은 대체로 낮고 반도체(24.0), 헬스케어(215.8) 등 정보기술(IT), 바이오 같은 신산업 기업의 PER은 대체로 높게 형성돼 있다. 따라서 특정 기업의 PER가 높은지 낮은지에 대한 판단은 해당 기업이 속한 업종의 평균 PER나 대표기업 PER와 비교해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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