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결혼이 선택인 시대다. ”결혼 왜 안 해?”처럼 무례한 질문도 없다. 이 질문에는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가정하는 동시에 결혼을 하지 않는 선택을 삐딱하게 보는 시각이 담겨 있다.
가수 이소라(1969년생, 53세)
″노래하는데 결혼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 결혼하면 나만 생각하고 노래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결혼을 안 한다.”
가수 김완선(1969년생, 53세)
″제가 살면서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 결혼 안 한 거다. 결혼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이 결혼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것”
배우 김혜수(1970년생, 52세)
″누군가의 여자로 사는 것도 좋지만, 내 이름 석 자를 빛내면서 멋있게 사는 것도 좋다.”
방송인 박소현(1971년생, 51세)
″중간에 결혼하고 출산하다 보면 19년씩 일하는 여자 진행자가 없더라.”
배우 김서형(1973년생, 49세)
“나 자신을 사랑하는 데 더 집중하고 싶다. 나는 남자에게 의지하는 성격이 아니다.”
코미디언 김숙(1975년생, 47세)
″결혼 안 하면 축의금으로 뿌린 돈이 얼마인데 아깝지 않냐고 내게 묻기도 한다. 하지만 난 하나도 아깝지 않다. 거둬들이려고 준 게 아니라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기 위해 주는 거다.”
배우 문근영(1987년생, 35세)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 결혼하면 안 될 것 같다. 나중에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 사람과 하고 싶은 일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생각해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꼭 결혼하지 않아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수 써니(1989년생, 33세)
″결혼을 꼭 해야 되나? 연애는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굳이 (결혼을) 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가수 핫펠트/예은(1989년생, 33세)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해야 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만나서 내 삶을 바꾸고 싶지는 않다.”
연반인 재재(1990년생, 32세)
″사실 결혼은 선택의 영역이다. 비혼식은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출처
www.huffingtonpost.kr/entry/single_kr_6038b3e6c5b610bcd98f92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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