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nd Security/Column

[Column]운세 앱에 빠진 2030대

728x90

 

대학생 황보기덕(26)씨의 하루는 운세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황씨는 “재미를 위해 보는 거지만 점수가 높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점수가 낮으면 하루를 조심스럽게 보내게 된다”고 말합니다.

최근 비대면 환경을 활용한 모바일 운세 앱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운세 앱 ‘점신’은 주 고객층이 20~30대 여성이며 2021년 1월 기준으로 이용자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30대가 33%, 20대가 26%로 2030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과 안 맞아도 위로 돼

코로나 여파에 '건강운', '취업운' 인기

 

나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사주를 배웠어요.

 

 

 

수험생이 된 MZ세대들도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운세 앱을 자주 이용합니다. 김예빈(18)씨는 "심심할 때나 위로받고 싶을 때 보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뭐라도 해보려고 보는 것 같아요. 고3이면 불안하잖아요. 친구들도 위로받고 싶은거죠. '괜찮겠지? 괜찮겠지?' 이러면서 해보는 것 같아요"

 

직장인 이채홍(26) 씨는 취업준비생 시절 틈이 날 때마다 운세 앱으로 취업운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씨는 “사주를 보는 일반적인 이유와 반대일지 모르지만, 저는 미래 운세를 확인하기보다는 과거의 운세를 주로 찾아봤다”며 “안 좋은 일이 발생한 원인을 운세로 돌리고 위안을 얻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2030대가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는 예시인거 것 같다.

 

https://news.nate.com/view/20220116n02288?mid=n110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