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등

(2)
[Column]코로나 불평등 그리고 한국, 세계불평등연구소 8일 토마 피케티 프랑스 파리경제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는 세계불평등연구소(World Inequality Lab)가 펴낸 '세계 불평등 보고서 2022'를 보면, 올해 전세계 불평등 수준은 더 나빠졌다. 소득보다 자산 불평등이 더욱 크게 악화됐다. 구체적으로 상위 1%는 전 세계 자산의 37.8%를, 상위 10%는 75.5%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견줘 각각 0.7%포인트와 0.4%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하위 50%의 자산 점유율은 2%로 정체됐다. 상위 10%는 평균 55만900유로(약 7억3천만원)의 자산을 가진 반면 하위 50%는 평균 2900유로(약 386만원)에 불과해 약 190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막대한 부를 소유한 세계적 부호들은 이 기간 자산이 더욱 크게 늘었다. 20..
[Colum]특권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평등을 고통으로 느끼기 쉽다. 이 사설의 둘다 맞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문제에 대한 한가지 가이드를 주는 것 같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선택이라는 것이 언제나 흑과 백으로 나눠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문제에서 옳고 그름은 형식논리라는 진공상태에서만 판단될 수 없다. 메시지는 언제나 맥락 의존적이며 맥락의 결정적 요소는 권력관계다. 같은 이야기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의미는 전혀 달라진다. 때론, 우리는 메세지보다 메신저와 같은 맥란적인 부분을 봐야하지 않을까하는 의문과 생각을 하게 해준다. 사설 내용 내용은 에 실린 '정의와 여린 토론에 관련 한 편지'를 시작으로 사회적인 이슈인 '말소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 편지는 발표되자마자 '메시지'보다 '메신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메시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