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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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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능력 vs 태도 사람이 항상 잘할 수는 없지 않은가. 실수도 하고 어려움에도 빠진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책임을 져야 할 때도 있다. 그럴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사는 곳’이 그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주기도 하지만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그 사람에 대해 더 많은 걸 보여준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무렵부터 내겐 ‘태도’라는 화두가 깊이 들어와 박혔고 사람들을 볼 때면 일을 대하는 태도를 눈여겨보곤 했다. 세상은 세상의 씨앗들은 ‘그냥’ 자라지 않는다. 흙이 알맞아야 하고 햇빛을 보거나 적당한 그늘이 있어야 하며 물이 있어야 하고 바람도 통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씨앗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올린다. 재능도 그랬다. 필요한 재능 없이 그 일을 탁월한 수준으..
[Colum]특권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평등을 고통으로 느끼기 쉽다. 이 사설의 둘다 맞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문제에 대한 한가지 가이드를 주는 것 같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선택이라는 것이 언제나 흑과 백으로 나눠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문제에서 옳고 그름은 형식논리라는 진공상태에서만 판단될 수 없다. 메시지는 언제나 맥락 의존적이며 맥락의 결정적 요소는 권력관계다. 같은 이야기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의미는 전혀 달라진다. 때론, 우리는 메세지보다 메신저와 같은 맥란적인 부분을 봐야하지 않을까하는 의문과 생각을 하게 해준다. 사설 내용 내용은 에 실린 '정의와 여린 토론에 관련 한 편지'를 시작으로 사회적인 이슈인 '말소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 편지는 발표되자마자 '메시지'보다 '메신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메시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