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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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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운세 앱에 빠진 2030대 대학생 황보기덕(26)씨의 하루는 운세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황씨는 “재미를 위해 보는 거지만 점수가 높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점수가 낮으면 하루를 조심스럽게 보내게 된다”고 말합니다. 최근 비대면 환경을 활용한 모바일 운세 앱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운세 앱 ‘점신’은 주 고객층이 20~30대 여성이며 2021년 1월 기준으로 이용자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30대가 33%, 20대가 26%로 2030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과 안 맞아도 위로 돼 코로나 여파에 '건강운', '취업운' 인기 나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사주를 배웠어요. 수험생이 된 MZ세대들도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운세 앱을 자주 이용합니다. 김예빈(18)씨는 "심심할 때나 위로..
[Column]정치인들 '안티페미'로 호소 옳바른 방향은 짐을 내려주는 것이다. 특히 남성은 성공에 대한 압박을 더 크게 받고, 생계부양자로서 부담을 훨씬 무겁게 느끼고 있다. 군대 문제까지 포함하면 한국의 청년 남성들이 가진 분노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이들이 지닌 경제적·사회적·정신적 부담을 줄이고 남녀 모두 경제적 부양과 돌봄의 책임을 이행하는 사회가 성평등 운동이 지향하는 사회다. 그리고 성평등은 페미니즘이 지향하는 가치다. 청년과 한국사회의 미래를 책임진 정치인들의 정직한 자세를 촉구한다. 한국만의 이슈는 아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주장들이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미국은 물론, 일본과 아시아 남미 유럽의 많은 사회에서 여성운동이 성과를 거두는 시기에 어김없이 등장했다. '백래시'다. 흔히 성평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