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장가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Colomn]이기심과 도서정가제 국부론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이런 말을 한다. 우리가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제빵업자나 푸줏간의 주인의 자비심 덕분이 아니라, 상인들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이기심 때문이다. 관점을 바꿔 소비자 입장으로 가보자. 우리가 언제든 저녁 식탁에 빵과 고기를 올릴 수 있으려면 제빵업자나 푸줏간의 주인의 최소한의 이기심을 채워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 소비자들이 제빵업자나 푸줏간 주인의 적정한 이윤을 얻을 수 있을 만큼의 값을 치르는 것도, 소비자들이 그들에게 자비심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싶은 이기심 때문이다. 도시정가제란? 최근 도서정가제 폐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도서정가제는 출판사가 붙인 책값 그대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게 파는 제도다. 단기 이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