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의역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채권]통화량과 이자율 중앙은행이 이자율(기준금리)을 변화시켜서 통화량(유동성)을 조절한다는 이야기를 신문에서 자주 듣게 되기 때문에 이자율이 통화량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자율 조절→통화량 변화’라기 보다는 반대로 ‘통화량 조절→이자율 변화’가 더 타당한 설명이다. 총수요가 커져서 물가가 상승하면 중앙은행은 이자율을 높여서 총수요를 진정시키려고 한다. 이자율이 높아지면 사람들의 할부 구매 등 소비가 감소하며, 기업 투자도 줄어들어 물가상승이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시장이자율을 법으로 규제하거나 명령할 수는 없다. 이자율은 시장의 자금수요와 자금공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자율을 조절하려면 보유한 채권을 시장에 내다 팔거나 사들여 통화량을 변화시킨다. 즉, 중앙은행은 통화의 공급량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