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46) 썸네일형 리스트형 [Book]어떻게 죽을 것인가. 모든 것은 결국 허물어지게 마련이다. 사실 아주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줌음이 아니라고 말한다. 죽음에 이르기 전에 일어나는 일들, 다시 말해 청력, 기억력, 친구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생활 방식을 잃는 것이 두렵다는 것이다. 즉 집과 함께 자기 삶에 대한 주도권도 잃어버리는 것이다. 노화의 얼굴 매년 35만 명의 미국인 넘너져서 고관절 골절상을 입는다. 그중 40%가 결국 요양원에 들어갔고, 20%는 다시 걷지 못했다. 넘어지는 데는 세 가지 주요 원인이 있다. 균형 감각 쇠퇴 네 가지 이상의 처방약 복용 근육 약화 노후생활에 필요한 것들 실버스톤 박사는 운이 좋았다고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박사의 기억력은 심하게 나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노후 관리를 잘 .. [Book]의사들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의사들은 자신들의 지식을 활용한 의학정보를 전달하는 3가지 방식이 있다. 의학 윤리학자 에제키엘 엠마뉴엘(Ezekiel Emanuel)과 엠마뉴엘 (Linda Emanuel)이 쓴 짧은 눈문을 보면 알 수 있다. 1. 가부장적 관계(Paternalistic) 의사는 의학적인 권위를 가진 사람으로서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 걸 목적으로 삼는다. 의사는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빨간 약과 파란 약이 있을 때 의사는 환자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빨간 약을 드세요. 그게 당신한테 적합합니다." 2. 정보를 주는 관계(Informative) 가부장적 관게와 전반대 개념이다. 의사는 환자에게 사실과 수치를 제공한다. 나머지는 모두 환자에게 달려 있다. "빨간 약은.. [Book]어떻게 죽을 것인가?_나이가 아니라 관점이다. 월슨의 실험 우리가 늙고 쇠약해져서 더이상 스스로를 돌볼 수 없게 됐을 때에도 삶을 가치 있게 살아가도록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다. 1943년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가 발표한 논문 "인간 동기부여 이론,메슬로의 욕구단계 허나 노년의 삶은 매슬로의 고전적인 욕구 위계에 끼워 맞추기 힘든 경유가 많다. 젊은 시절, 사람들은 매슬로가 말한 것처럼 성장과 자아 실현을 추구한다. 성장은 외부 세계로 열려 있음을 수반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경험, 더 넓은 사회적 관계, 그리고 이 세상에 발자취를 남기기 위한 방법을 샅샅이 탐색해 나간다. 그러나, 후반부에 접어들면 우선순위가 급격히 변한다. 노년 시절, 대부분은 성취와 사회적 관계를 추구하는 데 들이는 시간을 줄인다. 관심 범위가 좁아지는 것이.. [Colum]북극곰과 남극펭귄처럼, 우리는 다른 세상을 산다. ‘북극곰과 펭귄이 서로 몰라도 될 것들을 모르는 채로 살았더라면, 서로 이렇게까지 미워하게 되었을까?’ 우리는 몰라도 되는 것들, 몰라야 좋을 것들까지 알게 된다. 하수처리장을 빠져 나가는 오염수처럼, 의견 속에 섞여 흘러 나가는, 서로를 향한 감정들. 격렬한 감정에 휘둘려 펜을 쥐더라도 한 문장씩 적다 보면 가라앉고는 했으리라. 그러나 지금은 가장 생생한, 그래서 가장 유해한 감정이 즉각 표현된다. 표현(expression)이라는 것이 감정을 밖으로(ex-) 발행하는(press) 속달(express) 서비스라도 되는 것처럼. “디지털 매체는 감정 매체”(한병철, )라는 규정도 그래서 나온다. 진보가 보수를, 보수가 진보를, 서로 얼마나 혐오하고 경멸하는지. 이것은 충격을 동반한다. 입장을 비판당하는 것.. [Book]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1_백세희 이 책은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책이다. 작가는 기분부전장애를 진단받고 상담을 하는 과정을 책안에 담았다. 그 이유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자기와 같은 사례를 읽고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싶어서 이다. p. 21 (선생님) : ...(중략)...의존성향이 강해 보이네요. 감정의 양 끝은 이어져 있기에 의존성향이 강할 수록 의존하고 싶지 않아 하죠. 예를 들어 애인에게 의존할 땐 안정감을 느끼지만 불만이 쌓이고, 애인에게 벗어나면 자율성을 획득하지만 불안감과 공허감이 쌓여요. 어떻게 보면 일에 의존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성과를 낼 때 나의 가치를 인정받고 안도할 수 있으니 의존하지만, 그 만족감 또한 오래가지 않으니 문제가 있죠...(중략)... p. 25 (선생님) : 사람을 평면적으로 바라봤다면, 그.. [Video]X스 파트너를 사랑하게 되었어요ㅠㅠ from 곽정은 먼저 내용에 들어가 앞서, 제목이 자극적일 수 있으나, 내용의 본질은 유기불안에 대한 것입니다. 사연 성관계를 목적으로 만나는 관계가 인연으로 이어지고 싶은 마음으로 변했다. 사연자는 사연 맨 첫두에 “우리는 성관계를 목적으로 만났습니다.”라는 강한 멘트를 남기고 시작합니다. 정신과전문의 :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을 의미한다. 아마도 이 첫 멘트안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을 듯 하다. 또한, 자존감이 낮은 부분이 상당한 이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버림 받을까봐, 두렵다.’ 즉 유기불안이라는 심리가 이미 마음속에 내제화 되어 있는 것 같다. 관계의 시작부터 아마 ‘우리의 목적은 단지 관계였어.’라는 자기 최면을 걸면 헤어짐에 대한 상처를 덜 받을 수 있으니 이런 것일 수도 있다는 판단도.. [Colum]관계와 소통이 어려운 이유_상호존중/상호의존 지위가 높은 사람이 자기 아래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표현하는 것은 보통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반대의 경우가 훨씬 흔하다. 그러나 지위에 상관없이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만큼 그 상대방에게 똑같이 보답할 때, 그 관계는 원만하고 친밀하게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진화적으로, 서로 도움을 받은 만큼 돌려주는 이타적 상호성은 대다수 생명체들의 삶을 관통하는 대원칙 동물들도 협동을 한다 흡혈박쥐는 주로 동굴에 거주하면서 날이 어두워지면 은신처를 떠나 밖으로 나가 먹이활동을 한다. 이때 새끼는 어미와 붙어 다니지 않고 집에 남는다. 흡혈박쥐는 말, 당나귀, 소 등의 피를 빨아먹은 다음, 동굴로 돌아와 자신의 피를 토해 새끼들을 먹인다. 뿐만 아니라, 피를 먹지 못한 다른 개체에게도 자신의 피를 나눈다. 그 .. [Video]바람핀 남친 용서하고 계속 만나는 여자 심리 from 곽정은 곽정은 “사랑이는 것이 몸도 행복하고 마음도 행복하게 되기도 하지만 몸이 불행해질 때도 있고 마음이 불행해질 때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몸과 마음 둘다 불행해질 때도 있는 것 같아” 고민 몸의 이야기 두 번정도 원나잇을 했었다. 그때 만난 남자가 콘돔없이 관계를 가지자고 했다. 그 당시는 너무 급해서 그렇게 했다. 그렇게 두번째 남자 친구를 만났는데, 두번째 남자친구도 콘돔이 없이 하길 원해서 그렇게 했다. 그런데 두 번째 남자친구가 성병에 걸렸다고 한다. 그 남자는 정기적으로 성병을 검사하로 다니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이번에 성병에 걸린 이유는 아마도 너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다 남자친구가 바람을 핀 것을 알게 됐다. 남자 친구는 싹싹 빌었고 우리는 그렇게 다시 만났지만 마음이 불편하다. 남자친구는 나를..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