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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경제]소리없는 전쟁, 일본 인구 1년새 남양주만큼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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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일본 인구가 작년 한 해에 72만6000여 명 줄어 사상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 2020년 48만3000여 명이 줄어든 데 이어 인구 감소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져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문제는 일본의 인구 감소를 막을 ‘결정적인 한 수’가 없는 현실”이라고 보도했다. 인구 감소는 일본 내 노동력 부족이나 지방 도시의 소멸과 같은 일본 국력의 쇠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일본 정부도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반전의 대책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당장 일본은 7~8년 뒤 600만명 이상 노동인구 부족에 직면할 위기다. 지방의 2만여 촌락이 수년 내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을지 모르는 ‘한계 촌락’인 상황이다. 내수 시장이나 연금은 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성공 사례가 없진 않다. 일본 47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난 오키나와현이 그 사례다. 오키나와현은 현내에 스타트업이 창업하면 최대 500만엔(약 48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시내 곳곳에 원거리 재택근무 공간을 마련했다. 아름다운 섬을 동경하는 일본 열도의 젊은이들이 전입하면서 인구 증가에 성공했다.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촌락인 이센촌은 아이가 태어나면 마을에서 육아를 도와주는 제도가 정착, 합계출산율 2.46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3000여 가구인 촌락의 사례를 인구 1억2000만명에 적용하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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