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및 리스크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가격 급등이주변 국가의 식량 수출제한조치를 촉발한 가운데 이러한 식량보호주의의확산은 국제 식량가격을 재차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
ㅇ 식량산업은 기후 및 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무역거래의 비중이낮은데다, 일부 국가 및 곡물 메이저들의 과점구조가 고착되어 있어 공급충격에 구조적으로 취약
ㅇ 아울러 국가간 공조체제가 작동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글로벌 경제의지경학적 분열(geo-economic fragmentation) 움직임은 식량자원 수단화를가속화하여 에너지 가격 상승 및 이상기후 증가 추세와 함께 향후식량가격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ㅇ 유럽 주요국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각국 상황에 맞는 정책(에너지세 감면,
에너지 요금 규제, 취약계층 지원, 에너지 기업 초과이익 과세, 기업 지원 등)을 마련
특징
(높은 기후·지역 의존도) 작물생산에 적합한 기후 및 토질을 만족하는지역이 한정되어 있어 해당 지역의 가뭄, 폭염 등의 이상기후 현상이국제식량가격 변동에 큰 영향
(낮은 무역거래 비중) 제조업과 달리 무역거래 비중이 전체생산 대비낮은 얇은 시장*(thin market)으로, 공급 충격에 취약한 구조
(소수 공급자의 높은 집중도)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 일부 국가가대부분의 수출 시장을 점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통부문도 소수의 다국적곡물 메이저들의 과점 구조가 고착*
식략 무기화
러시아는 흑해 연안 농업국가를 중심으로 곡물수출기구 결성을꾸준히 제안하며 식량의 무기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올해 우크라이나전쟁과정에서는 이러한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냄
시사점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가격의 급등이 주변 국가의 식량수출제한조치를 촉발한 가운데 이러한 식량보호주의의 확산은 국제 식량가격을 재차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
저소득국을 중심으로 한 실질소득 감소와 이에 따른 정치 불안을통해세계경제에 부정적인 이차적 영향(Second-round Effect)를 미칠 수 있음을시사
유로 지역과 영국은 ’22년 중 대내외 여건이 복잡하게 작용하며 6~8%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두 지역 모두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상존함.
자료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Econom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주택시장 리스크 7월 (0) | 2022.08.05 |
---|---|
[국채] 한국 경기침체로 가나 (0) | 2022.08.05 |
[STOCK]인플레이션, 물가 그리고 주식 (0) | 2022.04.13 |
[ECONOMY] (0) | 2022.03.24 |
[FED]0. 25% 인상에 따른 신흥국 (0) | 2022.03.17 |